정의당, 노동개혁 다룰 ‘사회적논의기구’ 제안

정의당, 노동개혁 다룰 ‘사회적논의기구’ 제안

입력 2015-07-31 14:01
업데이트 2015-07-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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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와 이해당사자 참여…국회내 설치 제시

정의당은 31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 여야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당 ‘노동시장똑바로특위’ 위원장인 정진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누리당과 정부가 주장하는 노동시장 개혁에는 입법과제까지 포함돼 있어 국회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다시 한 번 국회내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미 공무원연금문제를 사회적 대타협으로 해결한 전례가 있다”면서 “노동개혁은 공무원연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에 중요한 현안으로, 전 사회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타협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노사정위원회를 운영해왔다”며 노사정위원회를 복원하자는 정부·여당의 주장에 반대했다.

정의당은 또 노동개혁에 대한 여야 공동토론회 개최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에 제안하고 양대 노총과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민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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