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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탈당 지역에 새 인물 내세워 한국정치 물갈이”

문재인 “탈당 지역에 새 인물 내세워 한국정치 물갈이”

입력 2016-01-03 14:26
업데이트 2016-01-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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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탈당에 “참으로 안타까워…우리 당 더 새롭게 계기 삼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일 김한길 전 대표 등 탈당자가 발생한 지역에 과감한 수혈로 새 인물을 공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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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병관 입당식 참석
문재인, 김병관 입당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벤처기업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김병관 웹젠 의장의 입당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새해부터는 오로지 단합의 길로 나가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우리 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연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를 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대해서나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서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아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 우리 당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물의 영입을 선보이겠다”며 “특히 젊은 피의 수혈에 중점을 둬서 우리 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후속탈당이 예상되는 인사들을 만나 탈당을 만류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정도 대답 드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답을 피했다.

문 대표는 조기선대위 구성과 관련,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시작했고 가급적 그 논의가 속도있게 돼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장 인선 문제와 관련, “호남을 포함,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대체로 당내에서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위원장을 맡으실 분에 대해서도 조금씩 압축이 돼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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