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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BTO “北 핵실험 방사능 핵종 이르면 8일 채집”

CTBTO “北 핵실험 방사능 핵종 이르면 8일 채집”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1-08 07:01
업데이트 2016-01-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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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지난 6일 실시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방사능 핵종(核種·방사성물질)을 이르면 8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탄’ 실험 여부가 조만간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리자베스 베히터 CTBTO 수석대변인은 “8일 일본 다카사키 관측소나 태평양 중부 미드웨이 섬 관측소에서 핵실험과 관련한 방사능 핵종을 채집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베히터 대변인은 “핵실험 때 암반 균열 등을 통해 공기중으로 누출되는 방사성 핵종이 바람의 영향으로 동해와 태평양으로 날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9로 추정했던 지진파의 크기도 4.85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CTBTO는 유엔이 핵실험을 막기 위해 1996년 창립한 기구로 세계 183개국이 가입했다. 기구는 지진파, 수중음파, 초저주파, 핵물질 분석 등 4가지 방법으로 핵실험을 감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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