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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미사일 파괴작전’ 첫 연습…이르면 3월 실시

한미, ‘북핵·미사일 파괴작전’ 첫 연습…이르면 3월 실시

입력 2016-01-12 09:54
업데이트 2016-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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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 논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 논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일련의 대응 체계인 ‘4D 작전’의 첫 연합연습을 이르면 3월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 및 미사일 대응작전인 ‘4D 개념’을 토대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면서 연합연습 시행과 작전수행체계 정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애초 계획보다 4D 작전 연합연습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3월 실시될 키 리졸브(KR) 연습 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군 당국이 추진 중인 4D 작전 연합연습은 TTX 수준을 넘어서는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대응 연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D는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 등 ‘4단계 작전선’의 앞글자를 따 붙인 용어로, 유사시 북한의 핵과 생화학탄두, 탄도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다.

유사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하면 선제타격을 해서라도 우리 상공으로 진입하기 전에 파괴한다는 작전개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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