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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구 출마, 김무성·대구의원 요구 따른 것”

김문수 “대구 출마, 김무성·대구의원 요구 따른 것”

입력 2016-01-13 09:27
업데이트 2016-0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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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 지지도 높아 험지로 봐서 저를 불러온 것”

대구 수성갑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3일 “김무성 대표가 당시 저에게 요청을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 대표와 협의 하지 않고 제가 일방적으로 이곳에 와서 뛸 수 있는 그런 형편이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김 전 지사가 수도권에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당내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김 전 지사는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 조원진 대구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대구 지역 의원과 절차를 다 거쳤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 전 지사는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대구 수성갑이 무슨 험지냐고 하는데 이 곳이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높지만 상대 후보가 상당한 정도의 득표(력)를 갖고 있다”면서 “(상대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높기 때문에 수성갑을 험지로 봐서 저를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대구시당 12명 국회의원 전원이 대안부재인 상황에서 만장일치로 저를 구원투수로 와 달라고 재작년부터 계속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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