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與 “문재인 회견, 대안은 없고 정부여당 탓만 해”

與 “문재인 회견, 대안은 없고 정부여당 탓만 해”

입력 2016-01-19 12:27
업데이트 2016-01-19 12: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위기 인식한다면 쟁점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달라”

새누리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대안은 없고 정부·여당 탓만 한 ‘남탓 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의 오늘 기자회견은 대안은 없고 비판만 있었다”며 “국정 발목을 잡고 민생을 외면한 것이나 친노 패권주의가 야당을 분열시키고 국정을 외면한 것에 대해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표가 입법 방해와 국정 발목 잡기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모든 상황을 정부·여당 탓만 하고 나선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야당이 입법의 숨통을 틀어쥐고 있으면서도 국가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정부·여당만을 비난하는 행태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더민주는 정부·여당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자며 법안 처리를 요구할 때마다 번번이 반대했다”며 “국가와 민생을 위해 필요한 법안 처리를 논의할 때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안을 수시로 협상 테이블에 들고 와 합의 자체를 어렵게 만들기 일쑤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으로서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말했어야 한다”며 “지금을 위기로 인식한다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그것이 입법권을 위임한 국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