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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종인 선대위’ 총선승리 위해 백의종군 돕겠다”

문재인 “‘김종인 선대위’ 총선승리 위해 백의종군 돕겠다”

입력 2016-01-22 09:39
업데이트 2016-0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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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대위 구성후 다음주 중앙위서 모든 권한 이양” “朴대통령, 다른 세상 사는 분같다…누리과정 책임져야” 맹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2일 ‘김종인 선대위’ 출범과 맞물려 “김 선대위원장이 이끄는 우리 당의 ‘경제민주화 선대위’가 국민에게 희망을, 당원에게는 총선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저와 최고위원들도 백의종군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6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6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무위에서 선대위를 구성하고, 다음주에는 중앙위를 열어 최고위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는 총선 시기에 선거를 지휘하면서 당을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겸하게 될 것”이라며 “당을 위해, 총선승리를 위해 최고위원의 권한을 내려놓기로 결단해주신 최고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대위가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변화의 열망을 잘 담아낼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소득불평등 경제냐, 경제민주화 경제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육대란 우려에 대해 “대통령은 보육대란을 외면하면서 맞춤형 복지정책의 구체적 결실들은 과거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자화자찬한다”며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은 현실 인식이 없다. 현실을 너무 모른다. 다른 세상에 사는 분같다”고 맹비난했다.

또 기초연금,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등을 박 대통령이 파기한 대표적 복지공약이라고 지적한 뒤 “누리과정은 당초 약속대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박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로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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