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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내일 6박7일 러시아行…등판론 속 ‘해외 외출’

손학규, 내일 6박7일 러시아行…등판론 속 ‘해외 외출’

입력 2016-01-24 20:42
업데이트 2016-01-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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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문제연구소 초청…孫측 “정치적 의미 없다” 선긋기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6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2014년 정계은퇴 후 지난해 10월말 초청강연차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데 이은 두번째 해외방문이다.

야권 지형의 재편 움직임 속에서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등판론’이 끊임없이 고개를 드는 상황이어서 이번 ‘해외 나들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손 전 고문측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25일 러시아로 출국해 오는 31일 귀국한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극동문제연구소(소장 미하일 티타렌코)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손 전 고문은 오는 27일 한반도 문제와 한러관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더민주 선대위원으로 임명된 정장선 전 의원도 동행한다.

손 전 고문의 러시아 방문 소식은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당 잔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손 전 고문의 역할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역할론이 강하게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주에 러시아에 가신다고 들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측은 시기상의 예민함을 감안한 듯 이번 방문에 대한 확대해석을 극도로 경계했다.

손 전 고문측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몇달전에 초청받은 일정으로, 평소 관심이 많았던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주제라 자연스레 응한 것”이라며 “국내 정치 현안과는 전혀 무관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사안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야권의 분당 국면 속에서 더민주와 안철수신당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선긋기 모드를 이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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