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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日이 한 입 갖고 두말…위안부합의 당장 무효선언해야”

安 “日이 한 입 갖고 두말…위안부합의 당장 무효선언해야”

입력 2016-02-01 10:13
업데이트 2016-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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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망언에 朴대통령 아무 말 못해…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의 안철수 의원은 1일 지난해말 한일 양국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합의가 아니다. 당장 합의 무효를 선언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간 합의에 대한 정부의 자세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간 합의에 대한 정부의 자세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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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유엔 기구에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일본 총리가 사과한다고 해놓고 한 입으로 두 말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가 망언을 일삼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는 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국민 보기 부끄러운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어르신께 우리 대통령과 정부가 이럴 수는 없다”며 “박 대통령께 한 마디 고언을 하겠다. 역사는 성찰의 대상이지 합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내현 의원은 한일 정상간 전화 회담 내용에 대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측 정보공개청구를 청와대가 거부한 것과 관련, “일본은 양국 정상 통화 내용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청와대는 공개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 직전에 지난 2007년 10월에 있었던 제2차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요구한 사실을 거론, “지금 국민은 박 대통령이 국민의 삶을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으며 (국민은) 이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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