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 총장은 모든 게 반반…친박이 옹립하면 대선 출마할 것”

박지원 “반 총장은 모든 게 반반…친박이 옹립하면 대선 출마할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25 14:20
업데이트 2016-05-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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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4일 “반기문 총장의 성격을 보더라도 출마를 할 것으로 본다”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사실 반기문 총장이 제가 공사 때부터 잘 아시는 분인데 굉장한 권력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친박에서 옹립을 한다고 하면 대통령 후보로 출마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에도 보면 반기문 총장은 대통령에 나올 수 있는 것도 반이고 안 나올 수 있는 것도 반이고, 저희 민주당에 문을 두드린 것도 반이고 새누리당에 두드린 것도 반이기 때문에 모든 게 반반이다. 그래서 반기문 총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반 총장을 꼬집었다.

그는 “또 최근 1년에 그 분의 말씀을 보더라도 움직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고 생각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데, 그래도 지금 현재 더민주나 국민의당은 자기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체계가 잡혀있고 새누리당은 지금 현재 문제가 많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그쪽으로 갈 확률이 높다”며 거듭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손학규 더민주 전 대표와 정의화 의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는 자기의 세력과 정의화 국회의장의 세력들과 함께 합쳐서 저희 국민의당으로 들어오는 것이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고 가능성도 있다”며 “그래서 국민의당으로 들어오기를 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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