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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스크린도어 사망 관련 ‘실언’ 논란

안철수, 스크린도어 사망 관련 ‘실언’ 논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5-31 23:06
업데이트 2016-06-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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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19)씨에 대해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밤 9시 49분쯤 애도의 글을 올리며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추가로 썼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서울메트로 측의 무리한 감원과 관리부실 등이 빚은 인재를 ‘개인의 문제’로 접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 대표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라는 글을 다시 올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6-06-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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