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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 복당 결정 기다리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 복당 결정 기다리고 있다”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6-05-31 23:06
업데이트 2016-06-0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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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정치로 본격 대외 활동…청문회법 거부권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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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이 31일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유승민 의원이 31일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여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31일 새누리당 복당에 대해 “당이 어떻게 결정하든 제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것이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성균관대에서 ‘경제 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복당 신청을 한 상태고, 결정은 당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천 파동·탈당 등 시련기를 겪었던 유 의원은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청문회를 많이 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로 가는 데 필요해서 찬성한다”면서도 “거부권을 행사한 논리는 정확히 몰라서 말씀을 안 드리겠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에 대해 유 의원은 “국민들 입장에서 선택 범위가 넓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지금은 유엔 사무총장 신분이지만 그 직위가 끝나면 자유롭게 출마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본인이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니다. 복당해서 하고 싶은 일도 보수당의 혁신·변화를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제 모든 걸 바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6-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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