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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 정권말 현상…총리실 뭐하는가”

김종인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 정권말 현상…총리실 뭐하는가”

입력 2016-06-01 09:36
업데이트 2016-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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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일 “각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부처간 전혀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 내에 컨트롤타워가 없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안전문) 사망사고를 언급, “정부가 국민 안전과 모든 측면에 대해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의구심을 금할 길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현재 해외순방으로 부재 중이기 때문에 정부가 마치 정권말기에 나타나는 현상, 즉 부처간 제대로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총리실은 이럴 때 뭐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무총리실이 직접 나서서 미세먼지 문제라든가 경제 구조조정 문제라든가 안전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확실히 챙겨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은 매일매일 생활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국민이 세금내고 제대로 관리해 달라는건데 정부 자세가 부실한게 아닌가 하는 감을 금할수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게 경제, 환경, 안전 등 세가지”라며 “정부는 간헐적으로 어떤 시책을 할 것 같은 인상은 주지만, 세가지 분야 모두 진척되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만 해도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 아직 정확한 청사진 제시를 못했고 미세먼지 관련해서도 환경문제도 논의만 있을 뿐이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6월 호국의 달에 맞게, 그리고 6·25사변이 난 66주년 되는 해를 맞아 호국영령에 대한 경건한 맘을 갖는다”며 “북한은 아직도 전력을 증강한다고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을 하면서 긴장의 고리를 높이고 있어 모두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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