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회 원구성을 위한 ‘콘클라베’식 협상 제안

더민주, 국회 원구성을 위한 ‘콘클라베’식 협상 제안

입력 2016-06-02 10:00
업데이트 2016-06-02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황 선출처럼 타결 때까지 문 걸어 잠그고 무제한 협상하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교황선출 방식의 ‘무제한 협상’을 제안했다.

박완주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20대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콘클라베’(외부와 격리된 채 교황을 선출할 때까지 계속하는 비밀회의)를 새누리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당사자들이 만나서 교황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처럼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무제한 협상을 벌여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목표는 28년 만에 법정기한 내에 국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는데도 도돌이표처럼 반복돼온 지각 출범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8년 만에 법정기한 내에 출범하는 국회의 변화된 모습을 함께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