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정청 내분,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맹성 촉구”

박지원 “당정청 내분,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맹성 촉구”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7 14:15
업데이트 2016-06-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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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맹성 촉구 “당정청 내분,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박지원 맹성 촉구 “당정청 내분,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최가 취소된 고위 당정청 회의와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여권의 내홍과 관련해 “당·정·청이 내분으로 치닫는 건 고스란히 국민 피해가 가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오늘로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싸움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조치로 당·정·청 회의를 열어 민생경제를 보살피고 구조조정 등 모든 업무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라며 “당·정·청 회의에서 조율돼야만 야당과도 대화가 될 수 있다. 정부·여당과 청와대에 맹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정부의 맞춤형 보육 정책을어린이, 학부모, 선생님 모두를 힘들게 하는 나쁜 정책으로 규정한 뒤보육의 질이 엉망이 되고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온다”고 말하며 정부는 맞춤형 보육 정책을 71일부터 강행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어제 있었던 제2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대로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밖에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불허된 것과 관련, “자격정지 처분 기간이 끝났고 검찰 수사 결과 약물복용도 병원 과실로 드러났는데도 대한체육회가 박 선수를2의 안현수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대한체육회 등 정부 기관의 현명한 결정으로 박태환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모습을 기다리는 국민에 희망을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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