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민 납치테러 첩보 입수…北테러 우려 상황”

朴대통령 “국민 납치테러 첩보 입수…北테러 우려 상황”

입력 2016-06-21 15:31
업데이트 2016-06-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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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北사이버공격 증가·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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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제테러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북한의 테러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공공연히 청와대와 정부청사 폭파를 위협하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납치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첩보가 계속 입수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전 세계 추종자들에게 국내 주한 미군시설 2곳과 우리 국민 1명을 테러 대상으로 선동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최근 수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수명이 ISIL에 가담했고 테러단체 지지 외국인 50여명이 국내에서 적발되는 등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6월 4일 출범한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 양상과 이에 따른 대비책을 사전에 준비하고 훈련 체계까지 철저히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정보통신(IT) 및 정보통신 체계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또 진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에서는 이것을 사전에 탐지 차단할 수 있는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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