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남 중진, 김해공항 확장 “대승적 수용해 문제없게 추진”

與 영남 중진, 김해공항 확장 “대승적 수용해 문제없게 추진”

입력 2016-06-22 10:52
업데이트 2016-06-22 1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르면 27일 영남권 5개 광역 시도지사 간담회 열기로

새누리당의 4선 이상 영남권 중진들은 22일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사업이 문제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영남권 중진들이) 대승적으로 이를 수용해 잘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 일부는 초기 용역 단계에서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고 했다가 뒤늦게 이를 다시 추진키로 한 점을 문제 삼긴 했지만, 이미 이뤄진 결정은 수용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같은 혼선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처럼 당내 의견을 통일하는 차원에서 이르면 오는 27일 영남권 5개 광역시도 지사를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 형태로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와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간담회에서 가덕도나 밀양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역내 불만 해소, 김해공항 확장 공사의 안전성 확보, 각종 부대 시설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영남권 광역단체장들이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어려운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이에 따른 후유증과 분열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