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군민에 페이스북 호소…“괴담에 휘둘려선 안 돼”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 실세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은 18일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이 격화하는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을 향해 “사드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인 만큼 대승적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성주와 인접한 경북 경산을 지역구로 둔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괴담에 휘둘리지 말고 대화로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정부를 향해 “지금부터라도 지역 대책위원회와의 대화를 통해 민심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13일 사드와 관련한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의 성명은 ‘사드는 찬성하지만 지역 민심을 아우르며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제가 사드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