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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30여명,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

“탈북민 30여명,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

입력 2016-12-01 11:12
업데이트 2016-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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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보도…“北, 북송대가로 중국에 금 지불”

탈북민 30여명이 최근 중국에서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1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지난달 25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에서 5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해 3개 그룹으로 움직이던 30여 명의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면서 “이들은 국경도시 단둥(丹東)으로 이송돼 조만간 북송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금을 탈북민 북송 대가로 중국 측에 지불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 국경지역에는 포상금 전단과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최근 공안기관에 ‘천만금을 들여서라도 탈북행위를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함경북도의 소식통이 이 매체에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보위부가 탈북민 신고에 북한돈 500만원(한화 약 6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며 “최근 함경북도 남양 지역에서 탈북을 시도하던 주민 2명이 체포돼 총살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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