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무성 신당 창당에 “이제 우리 뭉치자”

이정현, 김무성 신당 창당에 “이제 우리 뭉치자”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14 11:10
업데이트 2016-12-14 11: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장우 최고위원의 비주류계 비판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장우 최고위원의 비주류계 비판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당 내부분열 봉합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이제 우리 뭉치자. 제발 나간다는 소리 좀 하지 말라”며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그는 “여러분의 당이 아니다. 여러분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세력이 가꿔온 당이자 목숨 걸고 지켜온 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보수정당에 몸담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유승민 의원, 김무성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이들의 사람이 되는 게 보수를 사랑하는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이후 딱 두 달 뛰고 나머지 두 달은 거의 형언할 수 없는 지옥 같은 생활”이라며 “감당할 수 없는 대표로 나선 게 과욕이었다. 저만 혼내고 제발 보수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