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MBC 해직기자 위로 방문한 문재인 “종편 특혜 없앨때 됐다”

이용마 MBC 해직기자 위로 방문한 문재인 “종편 특혜 없앨때 됐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6 14:16
업데이트 2016-12-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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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해직기자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
이용마 해직기자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오덕훈련원에서 암 투병 중인 MBC 해직기자 이용마 기자를 위로 방문했다.

이날 이용마 기자는 “언론의 정상화와 관련, 종합편성채널 특혜 환수 논의가 있다. 정권교체가 되면 특혜가 환수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라 말했고, 문 전 대표는 “종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제는 종편과 지상파 간의 차별들을 없앨 때가 됐다”고 답했다.

한편 이용마 기자는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으로 사장의 퇴진과 불공정 보도 시정을 주장하며 파업을 이끌었다.

사측은 파업이 끝난 후 이 기자를 ‘회사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며 해고했다. 이후 이 기자는 사측을 상대로 한 해고무효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파업의 정당성을 인정받아 승소했지만 현재까지 해직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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