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조서 내용 많아…꼼꼼히 검토하느라 오래 걸려”

유영하 “조서 내용 많아…꼼꼼히 검토하느라 오래 걸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3-22 08:13
업데이트 2017-03-22 09: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검찰청사 나오는 박 전 대통령
검찰청사 나오는 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14시간동안의 조사를 받고 7시간동안의 조서검토를 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17.03.22.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22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조서 내용이 많아서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면서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시작했다.애초 자정을 넘어 금방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려 7시간 20분가량이 걸렸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두 번 읽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조서를 몇 번 검토했느냐는 그냥 상식선에서 판단하시면 된다”면서 “통상의 예랑 똑같았다”라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전날 오전 9시 35분부터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입회했다.

이날 오전 6시 54분께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를 빠져나올 때 유 변호사도 함께 걸어 나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준비된 에쿠스 승용차에 올라타자 고개를 숙이고 인사한 뒤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