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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측 “다스는 MB 형과 처남 소유…수사할 사안 아냐”

MB측 “다스는 MB 형과 처남 소유…수사할 사안 아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2 21:53
업데이트 2018-01-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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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전 직원 등 “MB 소유” 진술에 “다스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

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은 2일 이 전 대통령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형(이상은)과 처남이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단 한 주의 주식을 갖고 있나, 아니면 배당을 받은 적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한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왜 다시 이 사건을 꺼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막연한 추측으로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며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사건은 수사할 사안이 아니다. 완전히 무법천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스 전 직원 등이 검찰 조사에서 ‘다스는 이 전 대통령 소유’라고 진술한 데 대해 “이 사람들은 다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도 수차례에 걸쳐 참모들에게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다스는 개인회사여서 참모진들도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진실을 묻고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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