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26 17:23
업데이트 2023-01-26 17: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황교안, 대구서 기자회견
“다음 달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 준비”

이미지 확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10.17 뉴스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10.17 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자신을 향한 김기현 의원의 비판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라고 반박했다.

황 전 대표는 26일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이 ‘수도권 당 대표론’에 대한 반박으로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당 대표 때 우리가 (총선) 폭망했다”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도 그때 패배의 책임이 있다. 당시 당에서 중요한 보직도 했다”면서 “네 책임이다. 내 책임이다. 그건 참 유치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본인이 울산시장 출마했을 때 좀 결기 있게 잘했나,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1.12 대구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1.12 대구 연합뉴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도권 대표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의 출신 지역을 거론하고 그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팩트에 맞지 않는 궤변이자 유치한 발상”이라며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해서 바로 3년 전에 우리가 폭망했고, 영남권 대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때와 강재섭 전 당 대표 때는 우리가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옛날에는 민주당에 있었다. 지금은 이제 우리 당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당 대표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그는 당 대표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번 당 대표 때 꿈꿨던 것이 중간에 막혔다. 나라와 당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다음 달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