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할 말 없다”

안철수,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할 말 없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26 14:42
업데이트 2016-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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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안철수
인사말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관광객 유치방안 국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26
연합뉴스
유력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6일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두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차 국민의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대권 의지 표명을 신경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이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안 대표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어 “저는 이번에 약속드린 대로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그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새누리당의 내홍으로 원(院) 구성 협상에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에는 “우려된다”면서 “저희 최우선 순위는 일정에 맞게 개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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