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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내년 4월 30일 퇴임 안 한다면 9일 탄핵“

김무성 “朴대통령, 내년 4월 30일 퇴임 안 한다면 9일 탄핵“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01 09:56
업데이트 2016-1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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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와 긴급회동장 향하는 김무성
추미애와 긴급회동장 향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탄핵관련 긴급회동을 갖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2016.12.1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30일까지 퇴임하라는 새누리 비주류 측의 제안을 거부할 경우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일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4월 말 대통령의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고 그것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미애 대표는 1월 말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여야 협상이 잘 안 되면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상시국위는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4월 30일 퇴임을 못 박자는 것이고, 만약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4월 30일 퇴임을 의결해 대통령의 답을 듣고, 그것이 안 되면 9일 탄핵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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