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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 北 ‘후방침투’ 가능성 경고…“도발고리 끊어야”

이순진 합참, 北 ‘후방침투’ 가능성 경고…“도발고리 끊어야”

입력 2016-02-01 15:02
업데이트 2016-0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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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전사령부 방문…“추가도발 대비 상시 작전태세 유지하라”

이순진 합참의장은 1일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후방 침투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의장은 이날 후방 지역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2작전사는 지역 내 다수의 국가·군사 중요시설이 산재해 있어 적 침투 및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적이 핵실험 이후 미사일 도발 및 추가 핵실험, 후방 침투, 무인기 도발, 테러, 사이버 공격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 대비해 현장에서 완전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작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의장은 이날 공군 제11전투비행단도 찾아 조종사들에게 “이제 우리는 북한 도발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며 “만약 적이 도발하면 가장 신속하게 출동해 도발 원점과 지휘·지원세력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 조종사는 “적에게는 전율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도 방문한 이 의장은 “공군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억제력이자 즉각적인 응징을 위한 핵심 전력”이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더이상 과거의 도발 패턴이 유용하지 않음을 적에게 확실히 인식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 의장의 이번 육군·공군 부대 방문은 핵실험 이후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추가 군사 도발뿐 아니라 후방 지역 테러, 사이버 공격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비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 하에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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