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가업은 바다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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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2-22 22:50
업데이트 2016-02-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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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70기 143명 졸업… 아버지 이은 남녀 장교 4명 탄생

해군사관학교가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연병장에서 제70기 졸업식을 거행해 143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한 생도 143명(남자 130명, 여자 13명) 가운데 외국인 수탁 생도 3명을 제외한 140명은 다음달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해군 및 해병대 소위로 정식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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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의 길을 걷게된 해군사관학교 70기 졸업생들. 왼쪽부터 김성현, 김지영, 엄하랑, 한준수 생도. 해군 제공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의 길을 걷게된 해군사관학교 70기 졸업생들. 왼쪽부터 김성현, 김지영, 엄하랑, 한준수 생도.
해군 제공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차석 졸업자인 조하영(23·여)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3등인 최민기(23) 생도가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수석 졸업자인 대통령상 대상자는 다음달 합동 임관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70기 졸업생 가운데 김성현(23), 김지영(23·여), 엄하랑(23), 한준수(23) 생도 등 4명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아버지가 현역 해군 중령이라는 엄 생도는 “해사 동문인 아버지의 뒤를 잇게 돼 뿌듯하다”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70기 졸업생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1일간 광복 70주년 및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15개국을 순방한 세계일주 순항훈련(총 5만 6100㎞)을 완수하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6-0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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