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전쟁 무기 생산지에 김일성ㆍ김정일 동상

北, 한국전쟁 무기 생산지에 김일성ㆍ김정일 동상

입력 2016-04-13 09:00
업데이트 2016-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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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무기를 생산했던 평안남도 성천(成川)군 군자리(君子里)에 김일성ㆍ김정일 부자(父子)의 동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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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전쟁 무기 생산지 ’군자리’에 김일성ㆍ김정일 동상
北, 한국전쟁 무기 생산지 ’군자리’에 김일성ㆍ김정일 동상 북한이 한국전쟁 시기 무기 생산지였던 군자리(君子里)의 군자혁명사적지에 김일성ㆍ김정일 부자(父子)의 동상을 세웠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동상을 군자혁명사적지에 높이 모시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동상 제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리만건 군수공업부장, 박태성 평안남도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꽃바구니를 보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제막사에서 동상을 세운 것은 “주체적 국방공업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혁명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며 당의 병진노선을 관철해나갈 천만 군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열화같은 충정의 분출”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모범적인 군수공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표창하기 위해 지난 7일 ‘군자리 노동계급 훈장’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제정하기도 했다.

군자리는 한국전쟁 당시 무기를 생산한 산골 지역으로, 북한은 이후 이곳에 군자혁명박물관과 군자혁명사적지를 마련해 기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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