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끝나자 ‘모내기전투’ 주력

北, 당대회 끝나자 ‘모내기전투’ 주력

입력 2016-05-16 09:52
업데이트 2016-05-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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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이후 농번기를 맞아 곡식 생산량 증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모내기전투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 올해 알곡생산의 돌파구를 열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농업전선에서 대승전고를 높이 울리는 것은 당대회 정신을 보위하고 우리 혁명의 미래를 담보할 뿐 아니라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우리 당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0년내 왕가물(가뭄)이 든 어려운 조건에서도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모내기전투를 성과적으로 보장한 시, 군 일꾼들의 사업 경험은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며 “올해 모내기 전투를 제철에 질적으로 와다닥 끝내기 위해서는 협동벌 어디서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노동당이 농업전선을 ‘사회주의 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정했다면서 전력공업 부문이 양수설비에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내는 등 사회 각 부문이 농업을 가장 먼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당대회 폐막 이후 첫 공개 행보로 기계설비 전시장을 방문해 각종 농기계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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