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정상회담, 朴대통령 이란어로 “좋은 동반자”…의상에 담긴 의미는?

한-이란 정상회담, 朴대통령 이란어로 “좋은 동반자”…의상에 담긴 의미는?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02 21:58
업데이트 2016-05-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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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사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사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한 뒤 “두스트 바 함라헤 쿱(Dust Va Hamrahe Khub)”이라는 이란어 표현을 썼다. ‘친구이자 좋은 동반자’라는 뜻이다.

박 대통령은 “저는 이번 방문이 앞으로 양국관계를 활짝 열어나가기 위한 뜻깊은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나라가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여정에서 두스트 바 함라헤 쿱, 서로 도우며 함께 전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란을 방문하면서 히잡의 일종인 루사리를 쓰고 부홍색 재킷을 입은 채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전날 이란에 도착할 때는 흰색 루사리에 연두색 재킷을 입었다.

초록색과 흰색, 빨간색의 3가지 색깔을 담은 이란 국기에 맞춰 상대국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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