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동양증권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4일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고자 오는 29일까지 뜻있는 주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주대표소송을 내려면 6개월 이상 동양증권 주식을 보유한 주주를 전체발행 주식 대비 0.01% 이상 모집해야 한다.
경실련은 “동양증권의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등은 사기 및 불완전 판매, 계열사 부당 지원거래 등으로 그룹 계열사의 연쇄적인 법정관리 행을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상장계열사는 이미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 판례에 따라 소송을 내지 못하지만 향후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달 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감사원에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4일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고자 오는 29일까지 뜻있는 주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주대표소송을 내려면 6개월 이상 동양증권 주식을 보유한 주주를 전체발행 주식 대비 0.01% 이상 모집해야 한다.
경실련은 “동양증권의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등은 사기 및 불완전 판매, 계열사 부당 지원거래 등으로 그룹 계열사의 연쇄적인 법정관리 행을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상장계열사는 이미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 판례에 따라 소송을 내지 못하지만 향후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달 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감사원에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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