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함박눈 내려 퇴근길 ‘비상’…늦은 오후 그칠듯

서울 함박눈 내려 퇴근길 ‘비상’…늦은 오후 그칠듯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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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 눈이 내려 퇴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에는 오후 1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한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다.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한 서울의 적설량은 1.8㎝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0.6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2.5㎝)과 수원(1.0㎝) 등 수도권과 춘천(1.2㎝), 철원(2.5㎝) 등 강원도에도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이 오고 있으며, 눈구름이 동진함에 따라 서울, 경기 지역은 저녁때 눈이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부 지방은 눈이 밤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파주시)와 강원도(철원군, 화천군, 춘천시, 양구군 평지), 충청남도(당진시), 인천광역시(강화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도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 그치겠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빙판길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은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등지를 중심으로 눈을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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