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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는 ‘미세먼지’”<시민단체>

“한국에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는 ‘미세먼지’”<시민단체>

입력 2016-01-03 14:10
업데이트 2016-01-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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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여론조사 결과…“차량 2부제 도입해야”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는 초미세먼지 대기오염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함께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로 ‘초미세먼지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차량 2부제 도입’을 꼽은 응답자 비율이 18.7%로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2위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막기 위한 스프레이 제품 흡입 독성시험 의무화’(17.6%), 3위는 ‘영덕 신규 원자력발전소 관련 주민투표 결과의 정부 수용과 원전 건설 철회’(17.4%) 등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사실을 알았느냐는 물음에는 ‘알고 있다’라는 답이 54.2%, ‘몰랐다’가 45.8%였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제안에는 71.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배출장치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폴크스바겐에 대한 조치로는 ‘강제 리콜로 배출장치 교체’(84.7%)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조사 자율로 처리’라는 응답은 9.0%에 그쳤다.

배출가스 장치에 기술적 결함이 발견된 국산 경유 차량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6.9%가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므로 모두 리콜해 결함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작년 12월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무작위 추출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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