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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지하차도 벽면 타일 수천 장 또 ‘와르르’

고양서 지하차도 벽면 타일 수천 장 또 ‘와르르’

입력 2016-01-18 09:14
업데이트 2016-01-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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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지하차도 작년 9월 이어 두번째…인명 피해 없어

한밤중에 지하차도 벽면 타일 수천 장이 무너져 내려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풍산지하차도 안쪽 벽면 160㎡가량에 붙여놓은 타일 7천여 장이 도로로 무너져내렸다.

사고가 나자 시는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2시간에 걸쳐 무너진 잔해를 치웠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지난해 9월에도 반대편 벽면 120㎡ 타일 7천여 장이 무너졌던 곳이다.

이 지하차도는 2013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해 시에 인계한 교통시설물로, 시는 지난해 LH에 공문을 보내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LH 측은 하자보수기간(2년)이 지났으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만 보낸 상태다.

시는 LH 측에 재차 원인 규명과 하자 보수를 요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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