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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몽고식품 전 회장 경찰·노동부 조사받는다

‘갑질’ 몽고식품 전 회장 경찰·노동부 조사받는다

입력 2016-01-20 14:25
업데이트 2016-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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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폭행 등 ‘갑질’로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서 잇따라 조사를 받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운전기사 폭행 등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김 전 명예회장에게 21일 오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운전기사 조사에서 김 전 회장의 폭행 혐의를 일부 확인했다”며 “김 전 회장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첫 번째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운전기사 조사를 지난 13일 마무리했다”며 “나머지 피해자들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했고 고용노동부 조사에서도 김 전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이번 주 안으로 김 전 회장을 소환해 운전기사 폭행 여부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창원지청은 김 전 회장의 폭행 부분 조사와 몽고식품에 대한 특별관리감독을 마무리하는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지청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특별관리감독과 김 전 회장 폭행 여부 조사가 마무리 단계다”며 “몽고식품 특별근로감독 결과는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며 폭행 혐의에 대한 발표는 김 전 회장의 진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 조사에서도 피해를 주장했던 몽고식품 전 직원들은 회사와 합의를 했거나 진정을 취하해 출석을 거부?다. 이에 최초 피해를 주장한 운전기사에 대한 조사만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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