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40대男, “너는 노예”라며 주차장 안에서…

40대男, “너는 노예”라며 주차장 안에서…

입력 2016-01-28 15:47
업데이트 2016-01-28 15: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0대女 성폭행 40대 실형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만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정보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간의 상대방이자 음란물 제작에 이용된 피해자는 만 13세의 아동·청소년인 점,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볼 때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작년 7월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알게 된 B(13)양을 “나는 주인이고 너는 노예다.서약서를 작성하자”며 수원 영통구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다음 그곳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완강히 거부하는 B양을 한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촬영한 성폭행 장면을 메신저 앱 등을 이용해 온라인에 게재하는가 하면 “사진을 학교 게시판에 올리겠다”며 B양을 수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