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용의자는 목사 아버지(2보)

백골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용의자는 목사 아버지(2보)

입력 2016-02-03 11:28
업데이트 2016-0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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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시신 방치한 듯…시신 국과수 부검 의뢰

&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지 1년가량 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간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 딸인 B(14)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 가량 시신을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중생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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