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유병재·이상훈 이어 네티즌도 추가 고소 “일베 회원도 포함”

어버이연합, 유병재·이상훈 이어 네티즌도 추가 고소 “일베 회원도 포함”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12 14:40
업데이트 2016-05-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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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어버이 유병재 풍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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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보수단체 어버이연합(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와 개그맨 이상훈에 이어 네티즌 2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1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어버이연합 측은 “유병재·이상훈 외에도 어버이연합을 폄하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고소했고 앞으로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버이연합은 지난해 8월 “어버이연합 사무실에 ‘욱일승천기’가 걸려있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지난 4일 한 네티즌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어버이연합 측은 “해당 사진에 담긴 욱일승천기 자리에는 실제로 태극기가 걸려 있다”면서 “어버이연합은 평소 욱일승천기 화형식 등 반일시위를 자주 개최해 온 단체인데, 네티즌이 조작된 사진을 근거로 어버이연합을 친일파로 비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극우 보수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도 지난달 27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베 회원이 어버이연합을 ‘테러리스트 단체’라며 비방했다는 이유에서다.

어버이연합은 “앞으로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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