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서 지뢰 터져 60대男 발목 절단

파주 민통선서 지뢰 터져 60대男 발목 절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25 13:44
업데이트 2016-05-25 13: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60대 남성 지뢰 밟아 발목 절단
60대 남성 지뢰 밟아 발목 절단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서 지뢰가 터져 60대 남성의 발목이 절단됐다.

25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인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에서 A(64)씨가 나물을 채취하던 중 지뢰가 폭발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미군이 다친 A씨를 처음 발견했고, 파평면 북진교(리비교) 인근까지 A씨를 이송한 뒤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왼쪽 발목이 절단된 A씨는 고양시 일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민통선 출입 영농인으로, 부인과 나물을 채취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지뢰가 매설돼 있을 수 있다는 걸 알리는 경고문이 부착돼 있었으며 폭발물은 지뢰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