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호 유족·선사간부 21일 오후 현지로 출국

광현호 유족·선사간부 21일 오후 현지로 출국

입력 2016-06-20 13:23
업데이트 2016-06-20 14: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중 외국인 선원에 의해 선장과 기관장이 살해된 원양어선 광현803호의 선장· 기관장의 유족과 선사 관계자가 21일 오후 현지로 출발한다.

20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살해된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의 유가족 5명, 선사인 광동해운 이모 부장은 이날 오후 11시55분께 인천항공을 통해 출국한다.

이들은 두바이를 경유해 광현 803호가 도착하게 될 세이셀 군도 빅토리아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광현 803호는 유일한 한국인 선원인 항해사 이모(50)씨의 통제 하에 사건발생지인 소말리아 모가디슈 동방 850마일 해상에서 세이셀 군도로 이동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광현 803호는 7∼8노트의 속력으로 이동 중이며 23일 오후께 항구에 입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박 연료가 20일치가 남아있고 선박상태도 양호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