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서 여성 발가락 빤 충동조절 장애 40대男 입건

찜질방서 여성 발가락 빤 충동조절 장애 40대男 입건

입력 2016-06-22 15:29
업데이트 2016-06-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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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잠자고 있던 여성의 발가락을 빨고달아난 혐의(강제추행)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찜질방 내 영화관람방 의자에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 B씨의 발가락을 빨았고, B씨가 잠에서 깨 항의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B씨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찜질방 안에서 잠복한 끝에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고 “순간 충동을 참지 못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성 관련 충동 조절 장애를 겪어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로, 최근 며칠 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원인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등 관련 전과가 10여건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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