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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스님들 시국선언

불교 조계종 스님들 시국선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2-01 15:45
업데이트 2016-1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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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일가 국정농단 관련 박 대통령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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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님 2684명 시국선언
조계종 승님 2684명 시국선언 불교환경연대 법일스님(왼쪽 네번째) 등 조계종 승려들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주도한 이번 시국선언에는 조계종 비구와 비구니, 사미와 사미니 등 출가자 2684명이 참여했다.
2016-12-1 사진=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스님들이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시공 스님·공동대표 일문 스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 등은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사태와 헌법질서 파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길 요구한다”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조계종 비구와 비구니, 사미와 사미니 등 출가자 2684명이 이름을 올렸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낭독한 시국선언문은 “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헌정 질서 파괴 및 국정농단 사태를 참담한 심정으로 목도하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국민이 위임한 소중한 주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에 의해 농락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수백만의 국민을 거리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과오가 숨김없이 공개되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 대통령 역시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퇴진하라는 국민의 뜻을 준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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