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대학생 승용차로 자전거 들이받아 70대 남성 사망

만취 대학생 승용차로 자전거 들이받아 70대 남성 사망

입력 2016-12-16 11:58
업데이트 2016-12-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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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아버지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7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오전 6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 강변도로 3차로에서 대학생 김모(21)씨가 운전하던 K3 차량이 앞서가던 자전거를 충격해 자전거 탑승자 양모(70)씨가 숨졌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김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 상태였다.

김씨는 이날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를 빌려 타고 나와 술을 마신 뒤 귀가하는 중에 양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과 음주 운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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