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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1.2ha 태우고 9시간 만에 큰 불 잡혀

양양 산불 1.2ha 태우고 9시간 만에 큰 불 잡혀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15 06:39
업데이트 2018-01-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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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에서 건조특보 속에 발생한 산불이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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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능선을 따라 띠를 형성하고 있다. 2018.1.15 연합뉴스
14일 오후 7시 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능선을 따라 띠를 형성하고 있다. 2018.1.15
연합뉴스
강원도와 양양군은 15일 오전 5시 30분쯤 양양읍 화일리 산불의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오후 7시 53분쯤 발생한 이 불로 인해 산림 1.2ha가 소실된 것으로 양양군은 추산했다.

900여명 소방대원과 진화대원, 공무원들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야간인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은 한때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져 주변 영혈사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 불은 주택에서 발생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은 상태로, 피해 범위가 약 1.2ha에 걸쳐 넓은 탓에 잔불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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