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하면 욕하고 부수고’…전과 69범의 50대 주폭 ‘영장’

‘술 취하면 욕하고 부수고’…전과 69범의 50대 주폭 ‘영장’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21 09:16
업데이트 2018-06-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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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출소 뒤 두달새 전과 두 차례 추가…실형도 16차례

광주 동부경찰서는 만취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손님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황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씨는 20일 오전 3시께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수저를 구부리고 발로 테이블을 차는 등 약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황씨는 손님에게 소주병을 던져 폭행까지 했다.

황씨는 홀로 술을 마시다 갑자기 일어나 욕을 하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업무방해죄로 징역 5개월 형을 살고 출소한 황씨는 지난 4월 26일, 5월 9일에도 주취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황씨의 전과는 무려 69범에 달했는데, 이 중 16차례는 실형을 살았다.

광주 동구 일대의 상인들은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황씨를 손님으로 받길 꺼리는 등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황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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