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평택화재 순직소방관들 대전현충원 영면

평택화재 순직소방관들 대전현충원 영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1-08 19:48
업데이트 2022-01-08 21: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족들 고인들과 작별 고하며 통곡
동료 소방관들도 비통함에 눈시울

이미지 확대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고(故)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안장식이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고(故)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안장식이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평택  물류센터 신축공사 화재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소방관 3명이 8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날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영결식 뒤 대전현충원으로 운구된 고 이형석 소방경(50)과 고 박수동 소방장(31), 고 조우찬 소방교(25) 등 순직 소방관 3명의 안장식은 유족과 황기철 보훈처장, 동료 소방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하관, 허토, 묵념의 순으로 최고 예우를 갖춰 진행됐다.

순직 소방관들의 영전과 영현을 소방공무원묘역에 봉송하고 안장식이 엄수되자 유가족들은 고개를 숙이고 숨죽여 울었다.

망연자실한 유족을 뒤로 하고 헌화와 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동료 소방관들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고(故)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안장식이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고(故)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안장식이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뉴스1


안장식 내내 흐느끼던 유족들은 고인들을 향해 작별을 고하며 끝내 참지 못하고 통곡했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인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이번 화재는 5일 오후 11시46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소재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 팸스 물류창고 신축 현장 1층에서 일어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