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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 방화 흔적, 경찰 수사 나서

순천만 갈대밭 방화 흔적, 경찰 수사 나서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2-01-25 23:46
업데이트 2022-0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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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탐방객들의 각별한 화재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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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에 걸린 화재예방 현수막.
순천만습지에 걸린 화재예방 현수막.
세계 5대 연안습지로 유명한 순천만습지 갈대밭에 방화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순천만습지 순찰도중 탐방로 주변 갈대 일부가 방화로 추정되는 불에 탄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현장 확인 결과 총 4군데 약 25㎡가 소실됐다. 장소가 습한 지역이어서 자연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CC-TV 분석 결과 16일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불꽃이 순간 타오른 영상이 확인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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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순천만습지 방화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이 순천만습지 방화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시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며 “순천만습지를 찾는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시는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근무 시간뿐 아니라 야간과 주말에도 근무자를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 갯벌의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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