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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20~50대 남성 4명 탄 SUV 100m 아래 바다로 추락...모두 사망

거제서 20~50대 남성 4명 탄 SUV 100m 아래 바다로 추락...모두 사망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1-12 14:29
업데이트 2023-0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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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절벽아래 갯바위 위로 팰리세이드 추락.
탑승자 머리 등 크게 다쳐 현장에서 모두 사망.
사고 차량도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12일 새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홍포전망대 근처에서 SUV 승용차 팰리세이드가 100m 높이 절벽 아래 바닷가 갯바위로 추락해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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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절벽아래 갯바위로 추락한 승용차. 경남소방본부 제공
100m 절벽아래 갯바위로 추락한 승용차.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한려해상국립공원 직원 A씨로 부터 “승용차 1대가 절벽 아래 바닷가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크게 부서진 상태로 갯바위 위에 뒤집혀 있는 차안에서 남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조모(50), 이모(40), 우모(25), 김모(23)씨 등 4명으로 이들은 차량이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과정에서 모두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차량은 렌트카로 알려졌으며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였다.
전망대에서 승용차가 추락하면서 부서진 가드레일. 독자세공
전망대에서 승용차가 추락하면서 부서진 가드레일. 독자세공
 사고현장을 신고한 A씨는 “오전에 국립공원 구역을 순찰하던 중에 여차전망대 나무재질 가드레일이 부서져 있는것을 보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여차전망대 절벽 밑 갯바위에 차량이 추락해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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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차전망대 아래 해안 승용차 추락사고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거제 여차전망대 아래 해안 승용차 추락사고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조사를 통해 차량이 이날 새벽 3시 45분쯤 전망대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전망대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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