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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전북, 지난해에만 60세 이상 5만 4000여명이 119구급대 실려갔다

초고령사회 전북, 지난해에만 60세 이상 5만 4000여명이 119구급대 실려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1-28 09:57
업데이트 2023-0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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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활동 자료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구급활동 자료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 246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특성상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이송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에 달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22년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지난 일 년간 119구급대 107개 대, 소방항공대 1개대 963명의 구급대원이 15만 7903건 출동해 8만 9855명을 이송했다.

2021년 대비 출동 건수는 10.2%(1만 4618건), 이송 건수는 13.8%(1만 675건), 이송 인원은 13.1%(1만 399명)가 각각 증가했다.

이송환자의 발생 장소로는 주거지인 집이 65.8%로 높았고 발생유형은 질병(69.5%), 질병외(29.2%), 기타(1.3%)로 질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1만 9970명(2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만 8323명(20.4%), 60대 1만 5530명(17.3%) 순이었다.

소방서별로는 전주완산소방서(구급차 11대)가 2만 6773건(17%)으로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군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 1875건(13.9%), 익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 1833건(13.8%) 순이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구급 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과의 소통과 피드백이 중요하다”며 “구급 통계분석을 통해 품질을 높여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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